본문 바로가기
제품 동향/ETC.

오픈AI, 애플 비전프로·스마트글래스 총괄 폴 미드 영입…AI 기기 개발 가속

by 테크 캔버스 2026. 6. 29.

📌 핵심 요약

오픈AI가 애플의 비전프로 하드웨어와 스마트글래스 개발을 이끌던 부사장 폴 미드를 영입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미드는 다음 주께 애플을 떠나 오픈AI 하드웨어 부문에서 'AI 기기군' 개발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조니 아이브 합류 이후 이어진 오픈AI의 애플 인재 영입 흐름이 다시 수면 위로 드러난 사례다.

오픈AI가 애플에서 비전프로(Vision Pro) 헤드셋과 스마트글래스 개발을 총괄하던 부사장 폴 미드(Paul Meade)를 영입했다. 블룸버그 보도를 인용한 9to5Mac에 따르면, 미드는 다음 주께 애플을 떠나 오픈AI의 하드웨어 부문으로 자리를 옮겨 'AI 기반 기기군' 개발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폴 미드는 누구이고, 무슨 일을 맡나

폴 미드는 애플에서 7년간 비전프로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팀을 이끌어 온 부사장이다. 동시에 애플의 첫 스마트글래스 개발도 책임지고 있었는데, 이 제품은 2027년 말 출시가 예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0년 아이패드 핵심 매니저, 2012년 아이폰 프로그램 관리 책임자를 거쳐 2017년 비전 프로덕트 그룹(VPG)에 합류했고, 2019년부터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전반을 총괄해 온 인물이다. 오픈AI로 옮긴 뒤에는 회사가 준비 중인 AI 기기 라인업 개발을 맡는다.

미드가 떠나면서 VPG 책임 상당 부분은 그의 오랜 부관이자 비전프로·스마트글래스 제품 디자인을 맡아온 플레처 로스코프(Fletcher Rothkopf)가 넘겨받게 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왜 지금 떠나나 — 애플 내부 개편이 배경

이번 이직은 애플 내부의 조직 개편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다. 차기 CEO로 존 터너스(John Ternus)가 지명되면서 연쇄 이동이 일어났고, 칩 부문을 이끌던 조니 스루지(Johny Srouji)가 터너스의 자리였던 최고하드웨어책임자(chief hardware officer)에 올라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조직을 대대적으로 흔들었다. 이 과정에서 터너스 산하에 있던 여러 부사장이 새 역할을 받았고, 일부는 강등으로 받아들였다고 한다. 미드를 비롯한 하드웨어 리더들은 이제 스루지에게 직접 보고하는 대신 신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 톰 마리브(Tom Marieb)에게 보고하게 됐는데, 마리브가 다시 스루지에게 보고하는 구조여서 사실상 한 단계씩 직급이 밀린 셈이라는 설명이다.

오픈AI의 애플 인재 영입, 처음이 아니다

이번 영입은 단발성 사건이 아니라 오픈AI가 이어 온 흐름의 연장선이다. 오픈AI는 지난해 전 애플 디자인 수장 조니 아이브(Jony Ive)와 러브프롬(LoveFrom) 디자이너들과 손잡고 AI 우선 하드웨어를 만들 자회사 'io'를 세웠다. 이후 아이브 팀에는 그의 후임으로 애플 디자인을 3년간 이끈 에반스 행키(Evans Hankey), 오랜 협업자 탱 탄(Tang Tan) 등 전·현직 애플 디자이너·엔지니어가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전프로 하드웨어 총괄까지 데려가면서, 오픈AI가 소프트웨어를 넘어 직접 만드는 AI 기기에 본격적으로 무게를 싣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한국 독자에게 어떤 의미인가

국내 소비자 입장에서 비전프로는 여전히 '멀게 느껴지는 제품'이다. 비전프로는 미국 출시가 3,499달러로 알려졌는데, 환율을 약 1,370원으로 가정하면 약 480만 원 수준이다(2026년 6월 29일 기준 단순 환산, 세금·국내 가격 정책 미반영). 국내 정식 출시는 아직 본격화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비전프로 가격'·'체험 예약' 같은 검색이 꾸준한 것도 이런 갈증을 보여준다. 이번 인사 자체가 한국 출시 일정을 바꾸는 변수는 아니지만, 비전프로를 만든 핵심 인력이 경쟁 진영으로 옮겨갔다는 점은 애플 공간 컴퓨팅 로드맵의 향방을 가늠하는 단서가 된다. 비전프로나 향후 스마트글래스 구매를 저울질하는 독자라면, 지금은 새 제품을 서두르기보다 양 진영의 차기 하드웨어 윤곽이 드러나는 2027년 전후 흐름을 지켜보는 편이 합리적이다.

출처: 9to5Mac(블룸버그 보도 인용)

자주 묻는 질문

Q. 폴 미드는 누구인가요?
애플에서 7년간 비전프로 하드웨어 엔지니어링을 이끌고 스마트글래스 개발도 총괄한 부사장입니다. 아이패드·아이폰 프로그램 관리를 거쳐 2019년부터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전반을 맡아왔습니다.

Q. 미드는 오픈AI에서 무슨 일을 하나요?
오픈AI 하드웨어 부문에서 회사가 준비 중인 AI 기반 기기군 개발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 주께 애플을 떠나 합류할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

Q. 애플 스마트글래스는 언제 나오나요?
2027년 말 출시가 예상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확정된 일정은 아니며 변동 가능성이 있습니다.

Q. 오픈AI가 애플 인재를 영입한 게 이번이 처음인가요?
아닙니다. 지난해 조니 아이브와 자회사 io를 설립한 뒤 에반스 행키, 탱 탄 등 전·현직 애플 디자이너·엔지니어를 영입해 온 흐름의 연장선입니다.

Q. 비전프로는 한국에서 살 수 있나요?
국내 정식 출시는 아직 본격화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출시가는 3,499달러로 알려졌고, 환율 약 1,370원 가정 시 약 480만 원 수준입니다(단순 환산).